동아일보 DB 

연세대가 수시 이월인원을 반영한 2021학년도 정시모집 최종 선발인원을 1412명(정원 내 기준)으로 확정했다. 당초 모집인원인 1220명보다 192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수시 이월인원인 242명보다는 다소 줄었다. 연세대는 확정된 선발인원이 담긴 정시 모집요강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정원 내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계열별 수시 이월인원은 △자연 99명 △사회 48명 △인문 36명 △국제 9명 순으로 많았으며, 예‧체능 계열에서는 수시 이월인원이 나오지 않았다.

정원 외 모집에서는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이 당초 계획인원이 10명보다 14명 늘어난 24명을 모집하고, 고른기회(농어촌학생)전형 모집인원이 30명에서 31명으로 기존보다 1명 늘었다. 고른기회(특성화고교)전형은 기존과 동일하게 24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별 수시 이월인원을 살펴보면, △전기전자공학부 18명(62명→80명) △기계공학부 18명(43명→61명) △경제학부 16명(70명→86명) △교육학부 13명(21명→34명) △컴퓨터과학과 12명(22명→34명) △영어영문학과 10명(29명→39명) △화공생명공학부 10명(28명→38명) △정치외교학과 10명(32명→42명) 등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이월인원이 발생했다.  

언더우드국제대학의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는 당초 모집인원(6명)보다도 많은 7명이 수시 이월인원으로 추가돼 정시 선발인원이 13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밖에도 △문화인류학과(6명→13명) △수학과(14명→20명) △화학과(14명→19명) △국어국문학과(16명→21명) △중어중문학과(13명→17명) 등에서 수시 이월인원으로 인한 모집인원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경영학과는 당초 선발인원(110명)보다 3명 늘어난 113명을 선발하고, 의예과는 26명에서 2명 늘어난 28명을, 치의예과는 20명에서 2명 늘어난 22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반면 △간호학과(인문‧자연) △관현악과 △교회음악과 △노어노문학과 △대기과학과 △문헌정보학과 △불어불문학과 △사회복지학과 △생화학과 △생활디자인학과(인문) △성악과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식품영양학과(인문‧자연) △신학과 △실내건축학과(인문‧자연) △심리학과 △작곡과 △천문우주학과 △철학과 △체육교육학과 △피아노과에서는 수시 이월인원이 발생하지 않아 모집인원의 변동이 없다.

정시모집 미실시 모집단위인 △글로벌인재학부 △아시아학전공 △언더우드학부(공학)에서도 수시 이월인원이 발생하지 않아 이번 정시모집에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한편 연세대의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8일(금) 오전 10시부터 11일(월) 오후 5시까지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출처: 에듀동아(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10106153056217397;titleGbn=;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