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6월 모의평가 언어영역

1교시 언어 영역은 대부분 작품과 지문이 EBS교재에서 출제되어 연계 체감도가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 연계 문제중 고난도 문항이 줄고 전반적으로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어 만점자수와 1등급 비율이 지난해 수능에 비해 훨씬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언어영역의 경우 6월 모평의 만점자는 2.18％ 였고, 9월은 1.96％ 였으나 실제 11월 수능에서는 만점자가 전체 응시자의 0.28％에 불과했다. 이번 6월 모평에서는 비문학 제재에서 까다로운 문항들이 다소 보여 지난해 6월 모평보다는 약간 어렵고 실제 수능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된것으로 평가된다. 난이도상 만점자수는 전체 응시자 수의 1％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체감난이도는 1등급 컷이 96점정도로 예상된다(※지난해 6월 모평 1등급 컷-96점, 수능 1등급컷-94점)

2012 수능보다는 쉽고, EBS 연계 비중 높은 편

문학에서는 한작품을 제외하고 EBS 교재 수록 작품에서 출제되었고, 비문학도 대부분이 EBS 교재 지문과 연계되어, EBS 교재 연계 체감도가 높은 편이다.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낮게 출제되었고 고난도 문항 비중도 2012 수능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에, 만점자 비율 및 등급 구분 점수가 2012 수능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BS 연계의 경우, 문학은 EBS 교재 내외의 작품을 섞거나 EBS 교재 수록 작품의 일부 혹은 다른 장면을 활용하였으며, 비문학은 개념 및 원리 위주로 연계하였다.

언어영역 출제 경향 및 특징

문학의 경우 현대시는 한용운의 알 수 없어요, 장석남의 배를 매며(EBS 교재 연계), 고전 시가는 정철의 사미인곡(EBS 교재 연계), 현대 소설은 황석영의 가객(EBS 교재 연계), 고전 소설은 작자 미상의 임진록(EBS 교재 연계), 희곡은 윤대성의 출세기(EBS 교재 연계)가 출제되었다. 복합 지문은 현대시 두 작품과 고전 시가(가사) 한 작품이 하나의 지문으로 묶여 시가 복합형으로 2012학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구성되었다.
비문학의 경우 인문은 역사 서술(EBS 교재 연계), 사회는 국회의원의 입법권과 관련된 명령적 위임 방식과 자유 위임 방식(EBS 교재 연계), 과학은 수분 퍼텐셜(EBS 교재 연계), 기술은 하드 디스크의 접근 시간(EBS 교재 연계), 예술은 영화와 사진 등에서의 프레임(EBS 교재 연계), 언어는 국어의 2인칭 대명사에 관한 글이 출제되었다.

EBS 연계 체감도

문학은 거의 대부분의 작품들이 EBS 교재에서 접한 작품들이고, 비문학도 EBS 교재에서 다룬 주요 내용이나 원리가 비슷하게 연계되어 EBS 연계 체감도가 높은 편이다. EBS 교재 연계 비중이 높은 편이고, 연계 문항 중 고난도 문항 수도 줄어든 편이기 때문에 2012 수능에 비해 만점자 비율이 약간 늘어날 것이다.

특이 사항이나 문항

○ 고난도 문항 → 46번 : 하드 디스크 헤드의 이동 경로(트랙 순서)와 관련하여, 각 스케줄링의 탐색 시간의 합에 대해 비교한 내용의 타당성을 파악하는 유형이다.

○ 특이 사항 → [47～50] 지문(사회) : 올해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하여, 국회의원의 입법권과 관련된 명령적 위임 방식과 자유 위임 방식을 다룬 글이 지문으로 선정되었다.

6월 모평이후 수능대비의 포인트! EBS연계교재.

2012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면서 흔히들 EBS연계교재로는 부족하다고들 했다. 하지만 실제 수능에서 EBS와 연계된 문제가 상당히 많이 나왔다. 연계교재에 있던것이 그대로 나오거나 일부가 수정된 체 출제되었지만 수정된 부분을 모르더라도 문제를 풀어내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정도 였다. 그래서 한문제를 틀리면 등급이 내려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EBS연계교재 위주로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실수안하기가 실력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매우 곤란한 시험이었을 수 밖에 없다. 언어와 외국어는 지문연계가 심해 오히려 시간이 남을 지경이었다는 학생들도 많았다. 6월 모평이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6월 모의고사에서 EBS연계율보다 실제 수능에서 EBS 체감연계율은 훨씬 높을 것이다.

EBS연계교재의 무한반복만이 살길.

6월 모평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왔다고 EBS연계교재를 소홀리 하거나 6월 모평성적이 안나와도 사설인강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고 오히려 EBS를 소홀히 하다가 결국 EBS만 보던, 자기보다 성적이 낮다고 생각했던 학생들보다 성적이 낮게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럴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의 경우 연계교재에서 작품이 나왔을 때 한 작품, 다른 줄거리가 나오더라도 이미 그 작품 자체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푸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매우 차이가 크다. 결국 EBS 연계교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EBS교재는 모두 풀어보는 것이 좋다. 모르는 문제가 있더라도 계속 반복해서 풀고 외우기를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본인의 것이 되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6월 모평 성적이 잘나왔다고 자만하지말고 생각보다 안나왔다고 실망하지 말자.

언어영역은 기출문제 분석이 필수.

6월모평에서도 확인한 바와 같이 언어영역의 경우 수능특강과 완성, 기출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수능특강, 완성은 책이 닳도록 봐야하고, 기출문제 역시 유형 분석을 필히 병행해야 한다. 언어영역 문제를 이루는 선지들은 항상 반복되어 출제되는데, 이 선지를 가장 공부하기 좋은 도구가 기출문제다. 평가원에서 출제되는 문제들의 특징은 선지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항상 명확하고 명쾌하며, 정확한 근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비해서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들의 경우 이런부분들이 모호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두 선지 다 맞지만 이 선지가 더 맞기때문에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하는 모호성. 그렇기 때문에 선지를 이루는 개념을 실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통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병행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과정은 반드시 반복을 해야 한다. 공부에 있어서 반복의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여러 번 반복해서 공부하는 요소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나아가 기억하기를 원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10개년의 기출문제를 1회씩 푸는 것보다는 3개년 기출문제를 3회이상 반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3학년도 6월 모의평가 수리영역

7일 실시된 2013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수리영역은 수리가형은 2012학년도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고 지난해 6월 모평보다는 약간 난이도가 높게 출제된것으로 나타났다. 수리나형의 경우에는 2012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난이도가 높아졌고 지난해 6월 모평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각 단원별로 수리 가형/나형 모두 출제 범위의 각 단원에서 고르게 출제되었고, EBS교재와의 연계율도 상당히 높았다.
전반적인 구성은 기존 수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니다. 보기(합답형) 문항은 가/나형에서 각각 1문항, 2문항이 출제되었는데, 가형의 경우에는 2012학년도 수능 가형보다 1문항 적게 출제되었고, 나형의 경우에는 2012학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출제되었다.

고난이도 문항으로는 공통 28번-수열의 계차수열을 찾아 그 값을 구하는 문항, 공통 30번-로그함수의 그래프를 이용해 수열의 일반항을 찾아 해결하는 통합형 문제, 가형27번-이등변삼각형의 성질과 주어진 조건을 이용해 타원의 장축의 길이를 구하는 신유형, 나형20번-함수의 그래프와 절댓값의 성질을 이용하는 문항이 꼽힌다.

7일 실시된 2013학년도 6월 모평에서 수리영역은 예상대로 난이도가 낮았던 2012학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고, 특히 빈칸추론 유형이 전반적으로 까다로웠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수리가형 만점자는 전체응시자수의 3.34％, 수리나형은 3.10％였던 반면, 올해 6월 모평은 1％안팍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된다.

6월 모평은 본수능의 축소판이다. 신유형과 고난이도 문제에 집중하자!

고득점의 기본은 고난이도 문항에서의 득점이다. 아무리 쉬운 수능이라고 하더라도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어려운 고난이도 문항은 출제되기 마련이다. 고득점을 위해서라면 고난이도 문항과 수능완성 신유형 문항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준비해야 한다. 기본기를 충분히 쌓은 이후에는 기본기 못지 않게 고난이도 문항에 접근하는 테크닉을 익히는 일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고난이도 문항을 푸는데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면 평이한 문제, 비교적 쉬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과감하게 넘어가는 훈련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은 6월 모평과 9월에 등급이 가장많이 바뀌는 시기이다. EBS 연계 교재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신속하게 본인의 취약점을 보완해 나가야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9월 모평, 본수능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대비해야하는 단원을 몇개 소개한다. 지수로그 단순계산 문제 / 행렬 단순계산 문제 / 무한등비급수와 도형문제 / 함수 그래프와 좌표평면 활용문제. 재수생과 반수생이 이번 6월 모평에 응시를 시작함에 따라 9월 모평부터는 나형으로 전환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유입될 것으로 생각된다. 모평이 실제 수능 등급을 가능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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